「 砅涓耍笔」
砅涓諶淚(예연의 눈물)
砅涓
2022. 10.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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砅涓諶淚(예연심루)
我今走路水營川(아금주로수영천)
나는 오늘 장안천을 걸어도
心在飛翼城内川(심재비익성내천)
마음은 성내천으로 나래를 펴네
砅涓諶淚何時盡(예연심루하시진)
예연의 진실의 눈물은 언제 마르리
想念百濟笑女也(상념백제미소녀)
그리워라 백제의 미소 여인아
헤어짐의 뒤안길
광안리 백사장
굿 바이~ 잘 가~
헤어지는데
한번 되돌아 보고
두 번 되돌아 보고
다시 뒤돌아 보고
고개를 떨구는데
미련이 남아
한 방울 두 방울
흘린 눈물이
함께 걷던 백사장
발자국에 떨어져
한송이 두송이
꽃으로 피어난다
헤어짐이 아쉬워
한 걸음 두 걸음
옮긴 발자국 마다
눈물이 고여
한 송이 두 송이
꽃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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