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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쓰다가
지워버린 카카오 톡은
내 마음을 너에게
전하려는 사랑의 표현이다
쓰다가 쓰다가
지워버린 카카오 톡은
늘어 날 때 마다
멈춰버린 사랑의 포로이다
내 사랑 너와 카카오 톡은
마른 나무를. 태우지 못하고
젖은 나무를 태우니
냉갈만 흐트러지는 모닥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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