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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녀산성
사랑의 기억 (예연)
막걸리 한 병 턱에 쏟아 넣고
깊은 잠결에 드니 2000 년 전이다
주몽(酒夢/ 술에 취한 꿈결)의 나는
고구려 오녀산성으로 훨훨 날아 간다
소서노의 남자
주몽(朱蒙/고구려 시조)을 만나 이바구하다
주몽은 소서노를 꼬옥 품에 안고
첫사랑을 못 잊어 예소야을 찾아 부르며
꿈속에 삼각관계 사랑을 한다
예소야의 유리가 찾아오니
소서노의 눈물은 한이 되어
아리수를 건너 한강을 이룬다
강물 같은 세월은 무심히 흘러
막걸리 주몽(酒夢)에서 깨어나도
오녀산성 꿈속의 사랑
그리움의 여운은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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