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너의 편지를 받았다, 

그러나 네 편지중에 어떤 편지도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지는 못했다. 

내  사랑이여, 

너는 내가 썼던 편지처럼 쓸 수 없단 말인가? 

너는 나의 슬픔들을 말하고 내 영혼을 박살 내지 않고도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권력과 지위가 충분히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참으로 멋지구나!

네가 무얼 하고 있는지 다 보인다니까!

그건 불이다, 

그리고 그 불은 내 심장을 다 태운다.

나의 하나 뿐이며 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랑 조제핀이여, 

너를 빼놓고 나는 기쁨을 누릴 수 없다. 

나는 너와 떨어진다면 나는 사막에 존재하는 것과 같으며 내 마음을 열 수 없다.

너는 내가 내 영혼을 지배하는 것보다도 더 많이 내 영혼을 붙잡고 있다. 

너는 곧 내 삶을 의미한다.

내가 내 일에 대해 싫증이 나면, 

내가 내 일의 결과를 알고 사람들이 나를 괴롭히고 내가 인간을 저주하고 있을 때 

나는 나의 심장에 손을 얹는다. 

그럴 때마다 너는 내 심장 안에 있었다. 

나는 내 심장을 통해 너를 바라본다. 

그리고 네 사랑은 나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나는 내 미지의 감각으로부터 나의 여왕과 누릴 행복한 시간들을 상상한다.

너는 도대체 어떤 마법으로 나의 영혼을 빼앗는가?

너는 나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영혼의 친구이다, 

나는 너를 생각하면 죽을 것같은 감각에 빠져든다.

조제핀을 위해 사는 것, 그것이 내 인생의 역사이다. 

나는 항상 네 곁에 머물기 위해 노력한다.

이 어리석은 여자야!

나는 너와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다.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우리를 분리하는가!

얼마나 긴 시간이 흐른 후에야 너는 이 편지를 읽을 것인가, 

너는 여왕이며 나는 네 포로이다, 그 관계에 대해서 이 편지의 표현이 부족한 점이 있는가?

오, 내 존경하는 아내여!

나는 운명이 나를 이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운명이 더 이상 너와 나를 떼어놓는 것을 이제는 견딜 수 없다!

나의 용기는 충분하지 않다, 

내 용기는 너와 만나기 위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내 심장은 항상 너 조제핀에게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