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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얼굴 / 예연

 

강오륜의 늪에서

얌전히 살아온 세월이

사랑 때문에 신열을 앓다

미소 짓는 여인을

그리고 또 그린다

 

사랑은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으니

눈이 아린다

미소 짓는 여인을

그리고 또 그린다

 

사랑은 잡으려 해도

만질 수 없으니

손이 아린다

미소 짓는 여인을

그리고 또 그린다

 

숨겨 온 그리움

가슴에 있으니

맘이 아린다

미소 짓는 여인을

그리고 또 그린다

 

이제는 그리운 임

수신호 기다리며

오륜 로터리 맴돈다

미소 짓는 여인을

그리고 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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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砅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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