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허수의 노래
실수부 위에 발을 딛고
나는 현실을 걸어간다.
돌과 바람, 빛과 그림자,
모두 눈에 보이는 세계.
그러나 내 안에는
허수부가 흐른다.
보이지 않는 기억,
사라진 듯 남아 있는 그리움,
아직 오지 않은 가능성의 별빛.
복소수처럼,
삶은 두 세계의 합이다.
현실과 허상,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의 약속이
한 몸에 깃든 존재.
허수는 허상이 아니다.
그것은 공(空)이며,
시간의 울림이며,
사랑과 인(仁)의 숨결이다.
나는 오늘도
실수부 위에 서서,
허수부를 품는다.
그리하여 나의 삶은
온전한 복소수가 된다.
728x90
반응형
'「談笑 難老堂」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0) | 2018.01.05 |
|---|---|
| 잃어버린 고대 왕국 마한 (0) | 2017.05.09 |
| 청 태종의 대 조선 국서 (0) | 2016.12.26 |
| 일본국 헌법 (0) | 2016.11.23 |
| 보약 같은 내 친구 (0) | 2016.0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