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목: 뿌리를 찾아서 2008.3.13.목

본관별-정(鄭)씨(1)

  ▲ 정씨(鄭氏)는 2000년 현재 136개의 본관에 인구는 2,010,117명이다.  김씨, 이씨, 박씨, 최씨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씨다.

 ▲ 김씨는 348개의 본관에 인구는 9,925,949명, ▲ 이씨는 276개의 본관에 인구는 6,794,636명, ▲ 박씨는 159개 본관에 인구는 3,895,121명, ▲ 최씨는 159개 본관에 인구는 2,169,704명이다. 정씨의 뿌리에 대하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이 전해진다.

 상고시대 한반도 남부에는 마한, 진한, 변한이 있었다. 마한은 54개, 진한은 12개, 변한은 12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졌다. 마한의 맹주국은 목지국, 진한의 맹주국은 사로국(신라), 변한의 맹주국은 가락국(가야)이었다.

 진한 12개국 중 신라의 모체인 사로국에는 ▲알천양산촌, ▲돌산고허촌, ▲취산진지촌, ▲무산대수촌, ▲금산가리촌, ▲명활산고야촌 등 6촌이 있었다. 기원전 69년 양산록 나정(羅井) 숲에서 말이 울고 있어 6촌장이 가보니 커다란 자주빛 알이 있었다. 그 알에서 태어난 사내아이가 바로 기원전 57년 신라의 첫째 왕으로 추대된 박혁거세 이다.

 그 뒤 신라 3대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각부 촌장에게 신라 건국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씨(급량부), ▲최씨(사량부), ▲정씨(본피부), ▲손씨(점량부 또는 장복부), ▲배씨(한기부 또는 가덕부), ▲설씨(습비부 또는 임천부) 등을 각각 사성했다. 

 정(鄭)씨의 시조인 지백호(智伯虎)는 진한국 사로의 6촌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유리왕 9년에 정씨로 사성(賜姓)되고 낙랑후라는 벼슬에 봉해졌다. 서기 656년에는 감문왕(甘文王)으로 추봉되었으며, 시호는 문화(文和)다. 

 그 뒤 정씨는 직계인 경주정씨를 비롯 온양, 초계, 연일, 하동, 동래, 광주, 광성, 월성, 장기정씨 등으로 분파되었다. 중국 절강성 사람인 정신보(鄭臣保)를 시조로 하는 서산정씨와 낭야정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백호의 후손인 셈이다. 시조의 묘소는 경북 경주시 내남면 노국 2리에 있으며 사적 301호이다. 매년 음력 10월1일 향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명문거족의 지위를 굳혀온 정씨(鄭氏)는 고려 의종 때의 명신 정습명과 그의 7세손인 정몽주가 뛰어났다. 인종 때의 문신인 정항, 그의 아들 정서, 무신의 난을 주동한 정중부, 문종 때의 거유(巨儒) 정배걸 등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조선조에 와서는 개국공신으로 영의정에 오른 정도전과 그의 증손 정문형이 있다. 세종, 세조 때의 학자 정인지와 우의정을 지낸 정탁 이 명성을 날렸다. 정순붕(명종 때 우의정), 정만석(순조 때 우의정), 정홍명(인조 때 대제학), 정우량(영조 때 우의정), 정철(선조 때 우의정) 등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 본관별 종류 > (가나다 순)

▲강릉 15,960명 ▲강진 3,886명 ▲개성 1,313명 ▲거창 3,231명 ▲경기 2,843명 ▲경남 1,278명 ▲경주 303,443명 ▲고령 2,072명 ▲고성 2,817명 ▲곤양 1,416명 ▲공산 1,848명 ▲공주 2,740명 ▲관상 176명 ▲광산  5,794명 ▲광양 961명 ▲광주 15,149명 ▲구례 1,215명 ▲금성 6,782명 ▲김포 665명 ▲김해 2,390명 ▲나주 93,845명 ▲남양 1,278명 ▲남원 1,603명 ▲남평 508명 ▲남포 275명 ▲남해 991명 ▲낭야 1,088명 ▲능성 427명 ▲단양 887명 ▲담양 1,777명 ▲대구 731명 ▲대전 422명 ▲돌산 338명 ▲동래 442,363명 ▲동명 565명 ▲동해 3,423명 ▲문의 288명 ▲문화 943명 ▲밀양 2,345명 ▲보령 293명 ▲보성 404명 ▲봉래 1,342명 ▲봉화 23,173명 ▲부안 691명 ▲삼척 203명 ▲상극 97명 ▲서경 265명 ▲서산 15,362명 ▲선산 647명 ▲성산 432명 ▲송강 162명 ▲수원 410명 ▲순천 603명 ▲순흥 516명 ▲안동 2,114명 ▲야성 1,690명 ▲양평 229명 ▲연백 218명 ▲연안 1,714명 ▲연일 216,510명 ▲연흥 697명 ▲연희 754명 ▲영광 10,939명 ▲영덕 1,299명 ▲영성 4,860명 ▲영월 3,295명 ▲영일 100,263명 ▲영정   330명 ▲영주 562명 ▲영천 1,074명 ▲예산 456명 ▲예천 400명 ▲오천  30,650명 ▲옥구 148명 ▲옥천 1,050명 ▲온양 24,897명 ▲옹진 151명 ▲원양 657명 ▲원주 327명 ▲월성 1,301명 ▲의령 560명 ▲의안 66명 ▲인동  1,776명 ▲장기 3,206명 ▲장성 556명 ▲장흥 360명 ▲전주 8,248명 ▲정산 342명 ▲정선 2,322명 ▲정주 3,221명 ▲제주 412명 ▲죽산 247명 ▲진양(진주) 238,505명 ▲진영 4,659명 ▲창녕 945명 ▲창원 8,512명 ▲천안  935명 ▲청산 3,707명 ▲청송 413명 ▲청주 39,256명 ▲초계 93,586명 ▲최계 2,756명 ▲최기 869명 ▲충주 1,236명 ▲파평 429명 ▲팔계 2,318명 ▲팔송 124명 ▲평산 213명 ▲평택 238명 ▲평해 263명 ▲풍기 1,149명 ▲하동 158,396명 ▲학성 269명 ▲한양 1,123명 ▲함양 1,099명 ▲함창 144명 ▲함평 5,782명 ▲합천 1,694명 ▲해남 1,223명 ▲해주 35,434명 ▲행주  310명 ▲현풍 277명

( 정복규 성씨 전문기자 )

728x90
반응형

'「예연잡 砅涓集」 > 「본관 (羅州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계정  (0) 2016.11.23
왜 제사는 4대까지 지낼까?  (0) 2016.02.15
설재서원의 영모재(永慕齋)  (0) 2013.11.21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전문  (0) 2013.07.16
족보의 기원  (0) 2012.10.07
Posted by 砅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