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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니에게 (예연)
바람이 걸어 간다
바람 따라 흔들리고 드러눕다
살포시 일어나 걷는다
바람에 맞대응 하며
모락모락 피어 오르며
막아서는 냉갈에 눈이 맵다
바람 당신은 항상
흐트러지게 피어 오르는
냉갈을 헤집고 길을 만든다
나는 오늘도 바람의 길을 따라
그리움의 여행을 함께 동행한다
혼자 바람의 길을 따라
임 찾아 가는 것도 즐겁다
둘 이서 바람의 길을 찾아
대화 하며 나누는 교감은
비록 상상의 바람일지라도
숨겨둔 나의 열망을 풀어 주니
나는 행복한 갈대 이어라
바람의 임이여 너와 나
각자 다른 길을 가더라도
서로 멀지 않은 길에서
작은 행복을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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