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석촌 호수에서 / 예연

아! 아!

애달픈 짧디 짧은 만남의 시간이여

어쩔 수 없이 헤어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를 스스로 위로하고 감싸도

혼자가 되었다는 허전함에

계련(係戀)의 정(情)만 가슴에 남아

서럽고 눈물 겹도록 북받쳐 울어

눈물의 얼룩이 가슴에 겹겹이 쌓인다

석촌호수에서 너와 함께였을 때

달콤한 시간의 샘물을 마시지 못한

목마름이 사랑앓이가 되어

불지 않은 바람에도 떨어지는 꽃이 된다

***계련(係戀) : .어떤 대상을 사랑하여 잊지 못함

 

728x90
반응형

'「예연 砅涓」 > 「 砅涓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련係戀) 2 / 예연**  (0) 2023.07.03
사랑 때문에 아프다 **  (0) 2023.06.20
계련(係戀)**  (0) 2023.06.17
예연의 사랑**  (0) 2023.06.11
어찌하여 너는 **  (0) 2023.05.13
Posted by 砅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