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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버들 갈해 것거 보내노라 님의 손대
자시난 창밧긔 심거두고 보쇼서
밤비에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贈別1.
玉頰雙啼出鳳城,옥협쌍제출봉성,
曉鶯千囀爲離情 효앵천전위리정
羅衫寶馬河關外,나삼보마하관외,
草色迢迢送獨行 초색초초송독행
이별하며 드리네 1.
옥 같은 뺨에 두 줄기 눈물 흘리며
서울을 떠나시는구려,
이별의 정에 겨워
새벽 꾀꼬리도 하염없이 웁니다.
비단옷에 보마 타고
강 건너, 혼자 걷는 길
길섶 풀빛 아득히 아득히
배웅해드립니다
贈別2
相看脈脈贈幽蘭, 상간맥맥증유란,
此去天涯幾日還 차거천애기일환
莫唱咸關舊時曲, 막창함관구시곡
至今雲雨暗靑山 지금운우암청산
이별하며 드리네 2.
서로 오래오래 마주보자
향 그윽한 난초를 드리고
이제 저 하늘 끝 먼 곳으로 가는 듯하오만
수일 내 돌아오리다.
함관령에서도 옛 노랠랑 부르지 마소
지금, 비구름에 가려
청산이 어둡나니
飜方曲
折楊寄與千里人, 절양기여천리인
爲我試向庭前種 위아시향정전종
須知一夜新生葉, 수지일야신생엽
憔悴愁眉是妾身 초췌수미시첩신
번방곡
버들가지 꺾어
천리 머나먼 임에게 보내오니
뜰 앞에 고이 심어두고
이 내인가 여기소서.
모름지기 하룻밤 지나면
새잎 돋아나리니
이 내의 초췌하게
시름 쌓인 아미인 줄 아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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