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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랑 색소폰 연주.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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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버들 갈해 것거 보내노라 님의 손대

자시난 창밧긔 심거두고 보쇼서

밤비에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贈別1.

玉頰雙啼出鳳城,옥협쌍제출봉성,

曉鶯千囀爲離情 효앵천전위리정

羅衫寶馬河關外,나삼보마하관외,

草色迢迢送獨行 초색초초송독행

 

이별하며 드리네 1.

옥 같은 뺨에 두 줄기 눈물 흘리며

서울을 떠나시는구려,

이별의 정에 겨워

새벽 꾀꼬리도 하염없이 웁니다.

비단옷에 보마 타고

강 건너, 혼자 걷는 길

길섶 풀빛 아득히 아득히

배웅해드립니다

 

贈別2

相看脈脈贈幽蘭, 상간맥맥증유란,

此去天涯幾日還 차거천애기일환

莫唱咸關舊時曲, 막창함관구시곡

至今雲雨暗靑山 지금운우암청산

 

이별하며 드리네 2.

서로 오래오래 마주보자

향 그윽한 난초를 드리고

이제 저 하늘 끝 먼 곳으로 가는 듯하오만

수일 내 돌아오리다.

함관령에서도 옛 노랠랑 부르지 마소

지금, 비구름에 가려

청산이 어둡나니

 

飜方曲

折楊寄與千里人, 절양기여천리인

爲我試向庭前種 위아시향정전종

須知一夜新生葉, 수지일야신생엽

憔悴愁眉是妾身 초췌수미시첩신

 

번방곡

버들가지 꺾어

천리 머나먼 임에게 보내오니

뜰 앞에 고이 심어두고

이 내인가 여기소서.

 

모름지기 하룻밤 지나면

새잎 돋아나리니

이 내의 초췌하게

시름 쌓인 아미인 줄 아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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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砅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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