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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추석 명절에 어머니 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트렁크 가방에 선물을 가득담고 오갈때 힘들었지만 

꼭 가야만 한다는 철칙을 앞세우고 갔다오는 길이 지금도 선하다.

 

강대바구(바위) 소리나는대로 말씀 하시는 그곳을 산모퉁이 돌아 나오면 

먼지 자욱한 신작로가 나오면서 

찬경이 집을 옆으로하고 입교역을 향해서 빠른 걸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자갈을 밟으며 불편한 걸음으로 

기차가 먼저 도착할까봐 종종걸음이었지. 

 

기차에 오르면 어머니 모습 보려고 가장 뒷칸에서 입교역과 엄마를 보며 

눈물어린 이별모습이 선명히 떠오르네 

하얀옷에 긴치마를 입으시고 평생을 쪽진 낭자머리에 늘씬하고 

곧은 허리를 쭉 펴고 서서 애처러운 눈빛으로 

손을 흔드시며 기차가 안보일때까지 서계신 모습이 지금도 선하네 

 

이쯤에서 나훈아의 고향역이 나와야잖어 벌써 내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는데 

행복한 추억이 울려주니 행복이지 

어머니 세상 떠나신지 3년밖에 안되서 마음이 짠하네 

친구들 부모님 계실때 잘들 하시게나 

효도하는 추석이 되길 바라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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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砅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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