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砅涓諶淚(예연심루)

我今走路水營川(아금주로수영천)
나는 오늘 장안천을 걸어도

心在飛翼城内川(심재비익성내천)
마음은 성내천으로 나래를 펴네

何時盡(예연심루하시진)
예연의 진실의 눈물은 언제 마르리 

想念百濟笑女也(상념백제미소녀)
그리워라 백제의 미소 여인아

 

헤어짐의 뒤안길 
광안리 백사장
굿 바이~ 잘 가~ 
헤어지는데 
한번 되돌아 보고
두 번 되돌아 보고
다시 뒤돌아 보고
고개를 떨구는데
미련이 남아 
한 방울 두 방울 
흘린 눈물이 
함께 걷던 백사장 
발자국에 떨어져 
한송이 두송이
꽃으로 피어난다
헤어짐이 아쉬워
한 걸음 두 걸음 
옮긴 발자국 마다 
 눈물이 고여 
한 송이 두 송이
꽃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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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砅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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