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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밤이면
살며시 찾아오는 그리움
한 참 머뭇거려
까맣게 타버린 숯등걸을
어이해야하나
까만 밤이면
애타게 그려보는 그리움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 그 여인을
어이해야하나
까만 밤이면
꿈속에 찾아드는 그리움
잊어야 할텐데
생각난다 어린시절 그시절
홀로한 첫사랑의 여인은
까만 밤이면
살포시 열어보는 그리움
가슴 속 내 여인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까
추억속 아름다운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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