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럴 때가 있습니다 / 예연
생각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 없이 살아도
마음 한 켠엔 보고픈 그리움
그럴 때면 살며시 꺼내 보는
앨범 속 얼굴이 반가운 사람
한 동안 소식 뜸하여 그립습니다
,
휴대폰에 젖은 목소리라도
듣을까? 전화기를 만지작이다
슬그머니 내려놓고 맙니다
잘 있느냐, 잘 사느냐?
안부 문자 썼다가 지우고
다시 또 써도 손길이 멈춥니다
왠지 보고픈 사람
이제 세월이 흘러 잊을 만도 한대
문득 문득 생각나며 설렙니다
애틋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묻어 두고픈 사람
풋풋한 기억 속의 홀로한사랑
전화기 속 메세지는 멈춰도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