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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으로 돌아가자
중국 전국戰國시대에 5척이 넘는 긴 수염을 가진 노인이 있어 화젯거리가 되자 임금이 그를 불렀다.맛 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
끝으로 "잠 잘때 그 수염을 이불 밖으로 내 놓고 자느냐, 이불 속으로 넣고 자느냐"고 물었다. 이 노인은 당황했다, .
평소에 잘 때 밖이 아니면 안쪽 둘 중 하나일 텐데 무심코 잣기에 기억이 나지 않앗다. 그레서 대답을 못하고 "오늘 저녁 자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고 대답했다.
그 날 밤 집에 돌아와 잠을 자는데 수염을 이불 속에 넣고 자니 떡 쪽이 거북해 불편하고 밖으로 내고 자니 이불에 엉겨 붙어 고약했다. 그렇게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다 꼬박 밤을 세우고 말앗다. 그렇게 며칠 밤을 더 보냈지만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이 노인은 임금으로 부터 질문을 받을 때 까지는 무심無心의 경지에서 수염을 처리하엿으나, 질문을 받고 나서 부터는 유심有心이 생겨 갈등을 일으킨 것이다. 즉 수염과 나(자아)가 융합한 상태에서는 무심이 가능하지만 대립된 상황이 생기면 유심이 생긴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두고도 인간의 마음이 제 멋대로 만들어 내는 유심인 것이다.
'이것이 뭐시당가잉?'.
이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의미로 사용된다고할 수 있다. '이것이 뭐시당가잉~?'는 무심을 대변하는 짤막한 의문문이다. 우리 인간은 원래부터 없던 것을 만들어내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무심無心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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